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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이타주의자> by Estrella




세상을 바꾸는 방법에 대해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는 가치가 있지만, 복잡다단하며 가치적인 이슈들을 굉장히 단순하게 정량화하여 비교하고 있다.

<냉정한 이타주의자>라는 제목만 보고 가난한 이들을 돕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에 대해 알게 되길 기대했는데, 가장 효과적이며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그 근거가 굉장히 빈약하다.

최고의 자선단체의 리스트를 제시하며, 기브디렉틀리GiveDriectly라는 단체의 사업 실행력에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하는데 그 근거가 "저명한 발전경제학자가 단체를 이끌고 있다" 라는 식이다.

저명한 학자가 사업을 이끌 경우, 사업에 대한 공신력, 신뢰도가 높을 수 있지만 저명한 학자의 개입 정도, 현장에서 실제로 사업을 수행하는 사람들의 역량, 사업의 modality, 사업이 위치한 컨텍스트 등 사업 실행력에 끼치는 영향은 무수히 많은데 "저명한 발전 경제학자"를 사업 실행력의 주요 지표로 보는 것이 과연 유효할까?


그 외에도 채식, 기후변화, 직업 선택 등 삶의 무수한 선택들을 마주하고 고려해야할 요소들에 대해 논하지만, 글쎄 유용한 지침이 될 것 같지는 않다.


주관적 안녕감 Subjective Well-being
QALY(Quality-Adjusted Life Year) 질 보정 수명
RCT(무작위 대조군 실험)

삶의 어떤 측면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유용하고 유효한 개념이긴 하지만 그것 '만으로' 설명하기에 우리네 삶은 너무도 복잡하고 깊을지도.


"평균 수준의 효과만 내는 프로그램에 자금을 댈 게 아니라 최고의 성과를 내는 프로그램을 골라 거기에 자금을 투입해야 막대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말이다"


"발전경제학자들이 교재 배포의 실효성을 검증한 결과 교사 양성교육이 부재한 상황에서 교재만 제공한 경우 대체로 학생들의 성적은 눈에 띄게 향상되지 않았으며 일부 뛰어난 학생들에 한해서만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 일이 적성에 맞을지 가늠하는 첫 번째 방법은 정보를 최대한 수집하는 것이다.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 보라. 그 분야에서 성공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자질이 무엇인지 묻고 그에 부합하는 자질을 갖고 있는지 생각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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